2011년 9월 27일 화요일

네팔이야기 2: 네팔 NGO 방문

네팔이야기 2: 아름다운 NGOs

여 기동(사거르 수베디)
2011 7 17일 일요일

네팔의 엔지오 단체 네팔정신건강 파운데이션(Nepal Mental Health Foundation[NMHF], 블루 다이어몬드 소사이어티[BDS], 네팔 아시아 문화인권연대, 그리고 공립 널싱홈을 방문했다.

*네팔정신건강재단(Nepal Mental Health Foundation[NMHF]

내 친구 둘쿠멀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사회복지사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네팔정신건강파운데이션에서 일하고 있다. 이 단체는 정신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당사자 2명이 직원으로 함께 일하고 있다.

NMHF은 정신장애인의 인권과 자조활동을 위한 단체이다. 이들은 언론이 정신장애인에 대하여 긍정적인 보도를 하게 하고 사회가 정신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일하고 있다.

이곳의 현관에는 아주 이상한 포스터가 한장 있었다. 정부가 만든 여러 장애를 표현한 그림이었는데 정신장애인을 팔을 물어 뜯어 피가 나는 모습으로 그려 놓았다. 참으로 이상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어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더욱 심화시키는 표현방식이다.

이 단체의 대표는 Jagannath Lamichhane이다. 그는 우울증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Kathmandu Post에 정신장애의 개념을 공개적으로 토론하자는 글을 기고하였고 주요 개념으로 mental disease mental disabled라는 용어 보다는 mental disability라는 개념으로 정의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시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기사를 읽고 잠시 동안 나는 어떤 개념이 좋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mental distress(정신적 고통)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개념으로 정신질환을 보다 명확하게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나는 클럽하우스 모델을 잠시 소개하였는데 이들은 매우 흥미를 가졌으며 나에게 네팔의 정신장애인의 날인 10 10일을 맞이하여 함께 작은 토론회를 갖자는 제안을 해주었다. 내가 준비한 작은 기부금과 선물을 전해주었더니 무척 기뻐하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